거래 중단 기간 동안의 보리협흠의 활동과 공시 내용 분석
보리협흠 (GCL Poly, 03800.HK)의 거래가 중단된 지 84일이 지났습니다. 4/1일 이후 거래 중지 기간 동안의 회사의 활동과 주요 공시를 보면서 향후 전개될 '거래 재개'에 대한 예상 시나리오를 분석해 보고자 합니다. 우선 이번 게시글에서는 거래 중단 기간 동안의 보리협흠의 회사 활동과 공시 내용에 대해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1. 회사의 주요 공시 흐름 분석
1) 주식 거래 중단(4/1), 실적 발표 및 이사회 연기 (4/7), 거래 중단 지속 (4/12)
4월 1일 오전 보리협흠(GCL Poly, 03800.HK)이 공시를 통해서 홍콩거래소에 당일 거래 중단을 요청하였다. 3월 말까지 공시를 통해 감사가 승인된 재무제표를 포함하는 2020년도 사업 연례보고서를 홍콩거래소에 제출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일주일 정도면 거래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결국 실적 발표를 확정하지 못하고 이사회가 연기되면서 '거래 중단' 지속이 상황이 계속 전개되었다.
2) 거래정지 기간 중 자회사 매각 (4월, 5월)
4/1일 이후 자회사들의 매각 작업이 시작되었다. 4/1일, 4/26일, 4/30일, 5/7일 공시를 통해서 보리협흠의 자회사인 협흠신에너지와 함께 관계 회사의 매각이 공시되었다.
3) 법무 회계사 선임(5/7) 및 회계 감사인 변경(5/17)
보리협흠의 감사기관이었던 Deloitte Guan Huang Chen Fang이 5/14일 자로 사임하였고, 회사 이사회는 Crowe Horwath Association Accounting Frim을 새로운 회계 감사인으로 지정되었다. 기존 감사인이 발견한 5억 위안의 자금 이슈에 대해서 5/7일에 선임한 독립 법무 회계사와 신규 감사인을 통해서 관련 이슈를 정리해가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4) 채권 계획 회의 및 회사 소재지 법원의 청문회 (6/4, 6/15, 6/17)
보리협흠과 협흠신에너지는 회사의 부채 조정의 일환으로 보이는 채권에 대한 계획 회의를 6/4일 홍콩에서 개최하였고 대상 채권자들의 찬성률 99.2%로 통과되었다. 이후 6/15일, 회사 소재지 버뮤다 대법원의 청문회를 통한 승인을 득하여 기존의 채권은 변경되어 6/17일 싱가포르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었다. 결론적으로 채권 조정에 대한 계획이 법원 승인을 득하여 완료되었다.
5) 자회사 매각 건 승인을 위한 임시총회 개최 및 이사진 구성 공지 (6/18)
6/18일 홍콩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사전에 투표를 받아 진행한 자회사 매각 건은 투표 참가 주주의 99.99% 찬성으로 매각 건이 승인되었다. 또한 전무이사 한 명이 사임을 하였고 새롭게 이사진 구성 및 역할에 대해서 공시하였다.
2. 회사의 주요 활동 및 계약
1) 주공산 보리협흠 회장의 신화통신 생방송 출연 (4/28)
4/28일, 신화통신의 '기업가 혁신 대화 네트워크 활동' 프로그램에서 태양광 에너지 전망, 탄소중립과 정부의 목표와 지원 등에 관한 주제로 패널 토의를 진행하였다.
2) 내몽골 바오터우시 인민정부와 투자계약 공식 체결 (5/6)
5/6일, 내몽골 Baotou시 정부와 "실리콘 산업 기술 생태 공원 및 산업 도시 통합 프로젝트" 투자 및 건설 계약을 공식적으로 체결하였다.
3) 러산시 10만 톤 입상 실리콘 프로젝트 공식적으로 시작 (4월 초)
4월 초에 공식적으로 시작한 총 70억 위안이 투자된 러산시 Wutongqiao New Industrial Park에 위치한 입상 실리콘 프로젝트 건설 현장을 소개하면서 질서 있게 건설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소개하였다. 1차 프로젝트는 연간 10만 톤의 입상 실리콘을 생산할 계획이다. 첫 단계로 4만 톤 생산을 추정하고 있고 연간 생산액은 80억 위안이고 1000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 예정이라고 발표하였다.
4) 정오과기(002459.SZ)와 우시상궤자동화(603185.SH)와 대규모 계약 체결 (5/18, 5/28)
5/18일, 우시상궤자동화(Wuxi Shangji Autiomation, 603185.SH)의 자회사(Hongyuan New Materials)가 보리협흠의 자회사인 Xinjiang GCL과 2021년 6월~2023년 12월까지 31,000톤 규모의 계약 체결하였다.
5/28일(금) 저녁에 East Sea JA의 자회사인 '정오과기'(JA Solar Technology) (002459.SZ)가 공시를 통해서 보리협흠(GCL Poly, 03800.HK)의 출자회사인 Jiangsu Zhongneng Silicon Technology로부터 2021.07.01 ~ 2026.06.30까지 '입상 실리콘' 145,800톤 구매 계약을 체결하였다.
5) 상해 SNEC2021(국제 태양광 및 에너지 콘퍼런스) 개회 연설 및 세션 발표 (6/2)
6월 2일(수)부터 4일(금)까지 제15회 상해 국제 태양광 및 스마트 에너지 엑스포(SNEC2021)가 개최되었습니다. 주공산 회장은 '글로벌 그린에너지 산업협회'의 (공동) 회장, '아시아 태양광산업 협회'의 회장을 맡고 있는 동시에 이 콘퍼런스의 회장 자격으로 한 개회 연설을 통해 글로벌 탄소중립 조치가 태양광산업이 황금의 30년 개발기간'을 시작하도록 촉진할 것이라고 역설하였다.
6) 보리협흠, 협흠신에너지 MSCI 중국지수 편입 (5/12)
5/12일 MSCI 지수 리밸런싱을 통해 보리협흠(GCL Poly Energy, 03800.HK)과 협흠신에너지(GCL New Energy, 00451.HK)가 각각 MSCI 중국 지수와 MSCI 중국 스몰캡 지수에 포함되었고 5/27일 장 종료 후부터 적용되었다.
7) 중국 내 최초 '탄소 발자국 (carbon footprint) 인증서' 획득 (6/8)
6/8일 중국 인민일보에 난 기사에 따르면 보리협흠이 중국 품질인증센터에서 세계 환경의 날(6/5)을 맞아 입상 실리콘에 대해서 'Product Carbon Footprint Certificate'을 중국 내 최초로 발급을 받았다. 보리협흠이 획득한 최초의 '탄소 발자국 ID 카드'는 권위있는 감정서로 알려지며 독일 지멘스 방식에 비해서 약 65%~70% 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고 인민일보가 전하고 있다.
지금까지 보리협흠의 거래 중단 기간 동안 제가 공시를 분석하고 다각도로 회사 활동을 추적한 자료를 바탕으로 요약하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본 블로그 게시글을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이번 글에서 요약한 내용들을 반추해 보고 기존 다른 회사 중에 유사한 사례가 있는지 찾아본 후, 거래 중단 이후 어떤 흐름으로 거래를 재개하였는지를 참고 삼아서 보리협흠의 거래 재개 날짜 등 전개 시나리오를 유추하여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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