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위(600438.SH) 이벤트와 태양광 산업체인의 영향 (8/21) :: 경제적 자유를 위한 세상과 트레이딩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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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위(600438.SH) 이벤트와 태양광 산업체인의 영향

 

2022년 8월 3째 주인 지난 한 주, 태양광 산업 시장에서 현재 태양광 실리콘 1위의 통위(Tongwei, 600438.SH)의 실적 발표, 생산능력 증대를 위한 투자계획 발표, 그리고 태양광 모듈 입찰 수주에 따른 산업체인 통합 이벤트로 태양광 산업 시장이 큰 혼란을 겪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통위의 행보와 이를 바라보는 뉴스를 읽어보고 흐름을 한번 정리해보고 갑니다. 참고로, 양대 산맥인 협흠과기(03800.HK)의 생산능력 증대 이야기는 별도로 꾸준히 다루고 있으므로 블로그 내 관련 글을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통위의 실적과 투자계획, 그리고 업계의 생산능력 증대 움직임

참조 : 상하이증권일보, 

 

지난 한 주, 통위(Tongwei, 600438.SH)는 공시를 통해서 2022년 반기실적과 추가적으로 폴리실리콘 생산능력 증대를 발표하였다. 2022년 상반기, 태양광 폴리실리콘의 전반적인 각 격상승 흐름이 그대로 실적에 반영된 결과로 나타났다. 상반기 반기 순이익은 122.24억 위안으로, 태양광 부분 매출은 21년도 한해 매출을 초과하였고,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2.17% 증가한 것으로 발표되었다.

 

 또한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을 바오터우시에 20만톤, 바오산시에 20만 톤을 늘리기로 하면서 각각 140억 위안, 40만 톤에 총 280억 위안을 투자하기로 발표하였다. 현재 통위는 23만 톤의 고순도 결정질 실리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전체 54GW의 태양광 전지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 내 시장 점유율은 현재 30%에 육박한다고 알려져 있다. 

 

지난 8월 15일, 현재 태양광 산업의 선두업체인 융기실리콘자재(Logni Green Energy, 601012.SH)가 내몽골 오르도스에 실리콘 로드 및 슬라이스 생산능력을 확장하기 위해서 약 70억 위안을 투자하기로 발표했다. 현재 슬라이싱 프로젝트는 46GW 연간 출력으로 확장되었다.

 

상지CNC(구 우시상궤자동화, 603185.SH)는 8월 16일 쉬저우(Xhzhou) 경제 기술 개발구에 N형 고효율 경정질 실리콘 셀 관련하여 연간 25GW 생산량을 포함하는 새로운 에너지 산업단지 건설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무방하이테크는 8월 16일, 약 500 에어커 부지에 약 48억 위안을 투자하여 10GW TOPCon 태양광 전지생산 기반 프로젝트를 구축할 계획을 발표하였다.

 

PV Infolink의 예측을 볼 때,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전 세계 실리콘 생산능력은 663GW로 293GW에서 126% 정도 증가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실리콘 웨이퍼, 셀, 모듈의 생산능력 증가율은 연평균 60% 증가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어 있다.

 

 

실리콘 재료 가격의 전망

출처 : 차이나펀드 뉴스

 

시장에서는 이번에 통위(600438.SH)가 발표한 두 개 지역의 280억 위안 40만 톤 폴리실리콘 생산능력 투자를 매우 드문 일로 보고 있다. 현재 중국 내 단결정 고밀도 실리콘의 평균 거래 가격은 톤당 30만 3200위안(세금 포함)이다. 또한 시장에서는 일반적으로 미래에 실리콘 소재가 높은 가격 수준의 번영을 유지할 수 있을지 우려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태양광 산업분석가의 말에 따르면 최근 업계(태양광 산업)의 가장 큰 변수는 '정전과 감산'이라고 밝혔다. 주로 현재의 실리콘 재료의 마이너스 재고 상태, 쓰촨성에서 일어난 단전(정전)의 지속적인 상태, 신장의 코로나19 전염 영향으로 계속해서 실리콘 재료의 가격 상승이 이뤄졌다고 분석가는 믿고 있다고 한다.

 

 중국상업증권(China Merchants Securities)은 보고서에서 상반기 실리콘 웨이퍼 생산량과 비교할 때 실리콘 재료 공급 부족은 2만 톤 이상 높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통웨이의 모듈 수주 : 통합 레이이웃으로 태양광 업스트림 및 다운스트림의 혼란

출처 : e컴퍼니

 

2022년 8월 19일 China Resources Power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태양광 모듈 입찰에서 통위(Tongwei, 600438.SH)가 1순위 후보로 선정되었다고 하였고 이변이 없을 경우 통위가 대형 태양광 모듈 사업을 낙찰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하였다. 이 사건의 더 큰 의미로 시장 내 전파된 것은 "선도적인 태양광 기업"이 (업스트림의) 폴리실리콘 산업과 합께 (미드스트림의 모듈까지) 통합 레이아웃을 출범했다는 사실이었다. 

 

이 사실이 시장 내 전파된 이후, 업스트림 뿐만 아니라 다운스트림 업계까지 태양광 산업의 진화 현상이 심화되는 것이 우려되었고 A주에 상장된 주요 업계의 주가가 급락하였다. 참고로 태양광 산업체인의 주요 연결고리는 실리콘 재료, 웨이퍼, 셀, 그리고 모듈이다. 통위(600438.SH)는 원래 태양광 실리콘 재료와 셀에 중점을 둔 제조업체였는데 여기에 다운스트림의 끝 부분에 있는 모듈 부분까지 진출하게 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통위(600438.SH)의 이번 이벤트 행보는 고가의 폴리실리콘 부문의 높은 수익으로 모듈 사업에 보조금으로 지급하여 터미널 시장에 빠르게 점유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향후 실리콘 재료 가격이 정상 수준으로 (하락하여) 돌아올 경우 통위는 많은 모듈업체와 긴밀하게 싸워야 하며 고객의 호감도를 얻기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결론

지금까지 폴리실리콘의 생산능력에 대한 산업계 리포트를 보면 향후 협흠과기(GCL Technology, 03800.HK)가 통위를 앞서게 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번에 통위(Tongwei, 600438.SH)의 추가 생산능력의 확대 발표는 미래에 이를 다시 역전시켜 1위를 고수할 '수'를 둔 것으로 주관적으로는 보여집니다. 그리고, 추가로 모듈 사업까지 뛰어들면서 기존 융기실리콘자재(601012.SH), 쌍량절능(600481.SH),  정오과기(002459.SZ), 중환반도체(002129.SZ) 등이 주름잡고 있던 미드스트림 업계도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영향으로 지난 8월 19(금) 중국  A주 시장에서 통위의 주가 강세와 다른 미드스트림 업계의 약세가 시장에 반영되었습니다.

 

중국 태양광 산업체인 기업 8월 19일(금) 주가 등락
통위 (600438.SH) +4.88%
협흠과기 (03800.HK) +2.01%
신특에너지 (01799.HK) +3.5%
융기실리콘 (601012.SH) - 7.89%
쌍량절능 (600481.SH) -5.84%
정오과기 (002459.SZ) -9.89%
중환반도체 (002129.SZ) -2.64%
상지CNC(603185.SH) -5.49%

 

이번 통위의 행보와 기사의 분석을 통해서 볼 때 개인적으로도 중국 내 태양광 산업의 경쟁이 예상대로 점점 치열해지면서 향후 산업계 내 큰 변화와 재편도 동시에 가속화될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참고로 이 전망은 "기술 및 원가절감" 이슈를 제외하고 태양광 재료 등의 생산능력과 통위의 '통합 이슈'의 관점에서 분석한 것이므로, 시장 내 업계의 움직임과 대응을 수요와 공급 및 가격 '데이터'와 함께 면밀하게 계속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2022. 8. 21

한적인 일요일에,

혼마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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