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상] 복잡함과 단순함, 발상의 전환으로 :: 경제적 자유를 위한 세상과 트레이딩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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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복잡함과 단순함, 발상의 전환으로

 

반복되는 일상은 스마트 폰의 기상 알람으로 시작을 맞는다. 그러한 삶이 이 바쁜 세상을 살아가는 나를 포함하는 많은 사람들의 어둠을 깨고 출발하는 하루의 첫 시작일 것이다. 나는 습관적으로 알람 소리를 듣고 폰에 표시되는 알람끄기 "X"를 누르려고 잠이 덜 깨어 눈을 반쯤 뜨고 시도하지만 번번이 정확히 누르지 못해서 알람 소리를 더 듣게 되는 귀찮함(?)을 겪기 일쑤였다. 어느 날 아래 본 블로그에 걸어둔 유튜브 링크의 음악을 듣고 영상을 보면서 출근하다가 영상 속의 주인공이 아침에 일어날 때 스마트폰 화면 전체를 손바닥으로 끄는 것을 보면서 시루같이 복잡한 전철 인파 속에서 한 대 맞은 것처럼 "멍"하게 잠시 서있었다!

 

Fitz and The Tantrums - I Just Wanna Shine (출처 : YouTube)

"저렇게 간단하게 알람을 끄는 방법이 있었다니!! ㅋ"

나는 평소 일상을 너무 복잡하게 살아가는 것 아닐까? '트레이딩' 세계에서도 마찬가지일 터......

 

평소처럼 스터디 단톡방에는 소위 '전문가'가 이야기하는 간밤 뉴욕의 시황이 전해져 온다. 연준 파월의 금리정책과 재무장관인 옐런의 재정정책에 관한 이야기가 있었다. 매우 긴 내용이고 읽어도 일반적으로 그 사람의 이야기를 이해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복잡하기 그지 없었고, 그러한 설파를 이해한다 치더라도 도대체 그래서 투자를 어떻게 해야 한다는 것일지 의문이 들었다. 복잡한 내용이다. 하지만, 이를 간단하게 이해하고 거래에 임해야 하는 것은 경험적으로 자명한 일이다. 

 

과거나 현재나 그리고 미래에도 마찬가지겠지만, 말로서만 설을 푸는 사람들이 많다. 중국 시진핑이 1인 독주로 끝났을 때도 유튜브 등에서 현재와 미래를 전망하는 사람들이 난무하고 또 거기에 의존해서 이야기를 듣는다. 며칠 전 10월 25일(월), 중국의 정치 이벤트로 인해서 홍콩시장이 폭락하여 아시아 외환위기 때로 되돌아 투매가 나올 때, 많은 사람들이 일괄매도로 대응하면서 시장을 떠났다. 새벽까지 아무리 곰곰이 생각해봐도 모든 사람들이 "서쪽으로 내달리고 있었고.." 과연 홍콩이 부도가 나고 중국이 망할 것 같은 분위기가 맞는 것인지 그림을 맞춰 보아도 도무지 퍼즐이 맞지 않았다. 혼마 무네히사의 깨달음에서 배웠듯이, "나는 동쪽으로 향한다..."가 결론이었다. IMF, IT버블, 911 테러, 리만 쇼크, 코로나19 팬데믹.... 많은 블랙스완급 시간이 멈출 것 같은 사건에도 시계의 바늘은 여지없이 움직였다.

 

복잡함을 단순함으로, 그리고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시기일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 스스로가 뜨거운 가슴과 차가운 머리로 냉정하게 시장을 바라보면서 더욱 치열하게 공부해서 자신의 원칙에 따라 거래를 해야함은 이번 사태를 보면서 정말 자명하다고 확신한다..!

 

https://youtu.be/1OxOHtD0RDw

Fitz and The Tantrums - I Just Wanna Shine (출처 : YouTube)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복잡함이 아닌, 단순함으로 명확하게 시장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하겠다.."

 

 

2022. 10. 27

혼마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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